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방에서 싱크대 물이 빠지지 않으면 쉴 틈이 없습니다. 경산에는 산업단지 근처에 일하는 분들이 사는 원룸이 많고, 근무 시간이 불규칙해 배수 문제가 눈에 띄지 않게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주방과 세탁 배수가 막히는 이유와 먼저 할 일을 알려 드립니다.
이런 원룸에서 막힘이 쌓이는 이유
일하는 분들은 늦은 밤에 한꺼번에 설거지와 빨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물이 한 관으로 몰리면 약해진 관은 버티지 못합니다. 또 식사를 가볍게 해결하다 보면 기름기 있는 국물과 라면 국물을 싱크대에 그대로 버리기 쉽습니다.
식은 기름은 관 속에서 하얗게 굳어 벽에 붙습니다. 그 위에 밥알과 채소 부스러기가 걸리면 점점 좁아져 어느 날 물이 멈춥니다.
세탁 배수는 보풀이 문제입니다
작업복을 자주 빨면 세탁기에서 나오는 보풀과 섬유 조각이 많습니다. 배수 호스에 달린 거름망을 지나친 보풀이 바닥 배수구로 흘러가 머리카락, 비누 때와 엉킵니다. 세탁 때 바닥 배수구에서 물이 올라오거나 역류하는 소리가 나면 이 경우일 수 있습니다.
막혀 가는 신호
- ·설거지 물이 천천히 빠지고 싱크대 안에서 소리가 납니다.
- ·세탁 중 바닥 배수구에서 물이 올라옵니다.
- ·싱크대 아래 서랍에서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 ·배수구에서 기름 냄새가 올라옵니다.
교대 근무라서 놓치기 쉬운 점
근무 시간이 불규칙하면 방 상태를 낮에 살필 기회가 적습니다. 그래서 물이 느려진 것을 오래 모르고 지내다 갑자기 막혀서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근 후 첫 설거지 때 물이 내려가는 속도를 한 번 보는 습관만 들여도 일찍 알아챌 수 있습니다.
직접 할 수 있는 일
- 1.싱크대 거름망의 찌꺼기를 모두 비웁니다.
- 2.따뜻한 물을 천천히 오래 흘려 기름이 풀리는지 봅니다.
- 3.배수 호스 연결 부분과 세탁기 거름망의 보풀을 꺼냅니다.
- 4.강한 약품을 연달아 붓지 않습니다. 이미 쓴 제품은 기억해 둡니다.
- 5.물이 계속 차오르면 사용을 멈추고 연락합니다.
막힌 위치를 먼저 확인합니다
싱크대 바로 아래 트랩인지, 벽 속을 지나는 세로관인지, 바닥 밑 가로관인지를 가려냅니다. 굳은 기름이 길게 붙은 관은 고압세척으로 씻어 내야 오래 갑니다. 보풀이 엉킨 곳은 스프링으로 걸어 내고, 같은 건물의 다른 방도 비슷하게 느린지 살핍니다.
여러 방이 함께 느리다면 건물주가 공용 관을 점검하도록 권해 드립니다. 금액은 작업 범위를 확인한 뒤 작업 전에 정하며, 그 금액 그대로 진행합니다.
기름이 굳은 관은 뜨거운 물을 한 번 부어서는 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뜨거운 물이 기름을 녹여 더 안쪽으로 밀어 보내 다른 구간에서 다시 굳기도 합니다. 막힘이 의심되면 물을 더 붓기보다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낫습니다.
막히지 않게 쓰는 습관
- ·남은 국물은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닦아 버립니다.
- ·싱크대에 기름 있는 음식을 직접 쏟지 않습니다.
- ·세탁기 거름망을 정해 둔 날에 비웁니다.
- ·한꺼번에 설거지와 빨래를 몰아서 하지 않습니다.
산업단지 근처 원룸은 입주자가 자주 바뀌고, 각자 쓰는 방식이 달라 공용 관에 부담이 갑니다. 정해진 때마다 공용 관의 흐름을 살피면 한꺼번에 막히는 일이 줄어듭니다.
설거지를 마친 뒤 마지막에 따뜻한 물을 오래 흘려 보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관 벽에 막 붙기 시작한 기름이 아래로 씻겨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미 느려진 배수구에는 소용이 없으니, 느려졌다면 곧바로 확인을 받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새벽에 퇴근하면 밤에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밤에 막히면 바닥에 물이 번지기 전에 물 쓰기를 멈추고 전기 제품을 높은 곳으로 옮겨 두십시오. 그다음 연락 주시면 됩니다.
세탁기 호스를 바꾸면 해결되나요?
호스 문제라면 해결되지만, 호스 아래 배관이 막힌 경우에는 그대로입니다. 먼저 어디서 막혔는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월세방인데 비용은 누가 내나요?
계약과 건물마다 다릅니다. 막힌 위치가 방 안인지 공용 관인지를 알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진량읍과 남천면, 남산면을 비롯한 경산 전 지역의 원룸 주방과 세탁 배수 막힘 연락을 받습니다.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출동합니다.






